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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장점 다 죽였다, LA FC 여론 폭발 직전 "토트넘으로 만들 셈인가"...감독 민심 박살 "팀 망치고 있어"

켄트 2026-03-13 10:57:25



LA FC가 시즌 초반 성적만 보면 나쁘지 않다. 6경기에서 14득점 2실점,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까지 3-0으로 잡았다.
숫자만 보면 “무슨 문제야?”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그런데 팬들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오히려 지금 LA 현지 커뮤니티는 감독을 향한 불만이 조금씩 끓어오르는 중이다.

문제의 중심에는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이 있다. 경기 결과는 나오고 있지만 내용이 따라오지 않는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팀이 조직적으로 상대를 무너뜨린다는 느낌보다, 선수 개인 능력으로 겨우 버틴다는 인상이 강하다. 휴스턴전은 손흥민이 상대 퇴장을 두 번이나 유도하며 흐름을 만들었고, 댈러스전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원더골이 아니었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이번 챔피언스컵 알라후엘렌세전 역시 점유율은 압도했지만 시원한 공격 전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가장 크게 지적받는 부분은 손흥민 활용 방식이다. LA FC가 기대했던 것은 손흥민의 폭발적인 침투와 마무리였다. 하지만 현재 전술에서는 그 장점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다. 공이 측면에서 돌기만 할 뿐,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순간인 뒷공간 침투 상황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필드골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팬들 사이에서 “LA FC를 토트넘처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 있다.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과 부앙가인데, 상대팀도 이미 이 패턴을 읽고 대비하고 있다. 문제는 감독이 그 다음 해답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탄탄한 수비가 버텨주면서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이 계속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결과까지 흔들리기 시작한다면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LA 팬들의 인내심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미 첫 번째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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