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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베팅 터졌다! 배준호, 튀르키예행 초읽기…한국 듀오 뜬다

파란바람 2026-03-25 11:29:25




한국 축구에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배준호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 이적을 추진하며, 오현규와의 ‘코리안 듀오’ 결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그 중심에 배준호가 있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 영입 타깃으로 확정됐으며, 약 500만 유로, 한화 약 86억 원 규모의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스토크 시티와의 공식 접촉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적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현규의 존재다. 올겨울 베식타시에 합류한 오현규는 단기간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8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자연스럽게 ‘한국 선수 추가 영입’으로 이어졌다. 베식타시는 이미 검증된 한국 선수 오현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준호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배준호 역시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왔다. 스토크 시티에서 세 시즌째를 보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안정적인 경기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스토크의 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올 시즌에는 4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볼을 다루는 기술,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그리고 전진 패스 능력까지 갖춘 플레이메이커 유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격 전개 과정에서 보여주는 시야와 판단력은 이미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배준호는 과거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이번 이적시장이 그에게 있어 가장 현실적인 이적 타이밍으로 보인다.


스토크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된다는 점도 변수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더구나 팀이 챔피언십 중위권에 머물며 승격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선수의 성장과 구단의 재정 모두를 고려하면 이적은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베식타시 입장에서도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오현규와 배준호의 조합은 이미 국가대표팀에서 검증된 바 있다. 배준호가 찔러주고 오현규가 마무리하는 공격 패턴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이다.


이 조합이 클럽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된다면, 베식타시 공격력은 한층 더 날카로워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튀르키예 리그 특성상 개인 능력과 빠른 공격 전환이 중요한 만큼, 두 선수의 스타일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 보도와 이적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협상이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변수는 이적료와 계약 조건, 그리고 다른 구단들의 경쟁 참여 여부 정도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배준호는 새로운 리그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같은 팀에서 ‘국가대표 듀오’가 형성되는 경우는 여전히 특별하다. 그리고 이번 베식타시의 선택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배준호의 행선지. 과연 그는 스토크를 떠나 새로운 무대에서 오현규와 함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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