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증명했다. 풀타임 복귀전에서 수비진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를 4-1로 완파했다. 1차전 6-1 승리에 이어 합계 스코어 10-2, 압도적인 결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 중 한 명은 단연 김민재였다. 최근 2경기 동안 출전 시간이 제한됐던 그는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상대의 빠른 침투를 읽고 선제적으로 차단했고, 전반 40분에는 뒷공간으로 향하는 위협적인 패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끊어내며 결정적인 수비를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탈란타의 반격 상황마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강한 몸싸움으로 공격을 무력화했다.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경합 성공 7회라는 수치는 이날 그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공격에서도 과감했다. 후반 막판에는 직접 전방으로 올라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비록 슈팅이 빗나갔지만 적극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평가도 압도적이었다. 통계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수비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팀이 4골을 넣는 동안, 뒤에서는 김민재가 완벽에 가까운 안정감을 제공한 셈이다.
공격진 역시 폭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카를과 디아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를 일찌감치 끝냈다.
하지만 이 경기의 핵심은 밸런스였다. 공격은 폭발했고, 수비는 단단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승리로 다시 한 번 유럽 정상 도전의 강력한 후보임을 증명했다. 특히 수비 안정감까지 되찾으면서 토너먼트 경쟁력은 더욱 올라간 모습이다.
김민재 역시 완벽한 타이밍에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제 무대는 8강이다. 더 강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의 김민재라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돌아온 괴물, 그리고 다시 시작된 진짜 무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