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럼의 에밀리오 게이가 켄트를 상대로 한 카운티 챔피언십 디비전2 경기 첫날, 2026시즌 첫 센추리를 기록하며 팀의 우위를 이끌었다.

게이는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타격으로 무결점 128점을 기록하며 1군 통산 11번째 센추리를 달성했다. 반면 다른 더럼 타자들은 켄트의 해외 선수 글렌턴 스투어먼과 키스 더전의 볼링에 고전했고, 팀은 결국 335점에 올아웃됐다.
더전은 4개의 위켓을 가져갔고, 스투어먼은 데뷔전에서 3개의 위켓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켄트는 답답한 출발을 보였다. 잭 크롤리가 초반에 저득점으로 아웃되며 흐름을 잃었고, 하루를 50-2로 마치며 더럼에 285점 뒤진 채 마감했다.
더럼은 흐린 날씨 속 야간 경기에서 선공에 나섰지만 초반 벤 맥키니를 잃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게이는 알렉스 리스, 그레이엄 클라크와 함께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팀을 안정시켰다. 특히 111구 만에 센추리를 완성하며 경기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더럼은 하위 타선에서 추가 점수를 보태며 300점을 넘겼고, 케이시 알드리지와 케마 로치의 45점 파트너십이 큰 도움이 됐다. 볼링에서도 더럼은 강한 출발을 보이며 로치와 매튜 포츠가 초반 위켓을 가져갔다. 켄트는 샘 노스이스트와 타완다 무예예가 버티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여전히 더럼이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