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홈 개막전이 금요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열리며,
2016년 월드시리즈 맞대결 10주년 시즌을 기념하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는 지역에서 ‘클리블랜드의 국가적 휴일’로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과 함께 도심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당시 월드시리즈에서는
컵스가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7차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가디언스는 좌완 조이 칸티요(0승 0패, 평균자책점 4.91)가 선발로 나서며, 컵스는 우완 케이드 호튼(1승 0패, 2.84 ERA)이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상대로 원정 7연전을 치러 4승 3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스티븐 보그트 감독은 “리그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홈 팬들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가디언스는 지난해 10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패배 이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외야수 체이스 드로터는 루키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3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큰 이상은 없어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컵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3승 3패를 기록한 뒤 첫 원정 경기에 나선다. 대부분의 경기가 비교적 여유 있는 점수 차로 끝나면서 마무리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의 등판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니코 호너는 최근 경기에서 3안타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타율 0.318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튼은 2025년 데뷔 이후 12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시즌 초반 중요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