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카(Circa) 등 3개 대형 카지노 ‘At Par’ 프로모션… 환율 장벽 무너뜨렸습니다. 방문객 급감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LVCVA) 48억 원 규모 마케팅 승부수입니다
2일 현지 관광업계에 따르면, 다운타운의 핵심 카지노인 서카 리조트(Circa Resort & Casino), 더 디(the D), 골든 게이트(Golden Gate) 등 3개 업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캐나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1대 1 환율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캐나다 달러의 가치를 미국 달러와 똑같이 대우해 주는 것입니다. 현재 캐나다 달러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낮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방문객 입장에서는 앉은 자리에서 약 25% 이상의 여행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혜택 캐나다 여권 제시 시 최대 500캐나다달러(CAD)를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의 슬롯머신 포인트로 교환해 줍니다. 숙박 혜택 호텔 예약 시 표시된 미국 달러 가격을 추가 환율 적용 없이 캐나다 달러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F&B 혜택 하이원리조트의 바카나다(BarCanada) 등 전용 스포츠 바에서 음료와 식사비를 1대 1 비율로 지불 가능합니다.
라스베이거스가 이처럼 ‘공짜 환전’에 가까운 정책을 펴는 이유는 캐나다 방문객 수의 급격한 감소 때문입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LVCV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4% 급감했습니다. 이에 LVCVA는 최근 캐나다 시장 복원을 위해 약 350만 달러(약 48억 원) 규모의 마케팅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2029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항공사와 협력한 직항 노선 확대, 항공+호텔 번들 패키지 출시 등을 통해 캐나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데릭 스티븐스 서카 리조트 CEO는 “캐나다는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소중한 이웃이자 친구”라며 “환율 계산기를 두드리는 번거로움 없이 오직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현지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여름 성수기 동안 약 20% 이상의 추가 방문객 유입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소비자 행동 분석을 통해 캐나다인들이 선호하는 하키 시즌 이벤트와 연계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장기적 포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