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다.
잘했는데, 빠졌다. 그리고 지금은… 트레이드 얘기까지 나온다.
김혜성 상황이 꽤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스프링캠프 성적만 보면 사실 설명이 안 된다.
타율 0.408, OPS 0.967, 도루까지 챙겼다.
이 정도면 개막 로스터는 거의 확정 분위기였다.
근데 결과는 트리플A 행.
여기서부터 팬들도 살짝 당황했다.
더 흥미로운 건 경쟁 구도다.
김혜성과 경쟁하던 프리랜드는 타율 1할대.
성적만 보면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인데, 선택은 프리랜드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
이거 단순 성적 문제 아닌데.
다저스 쪽 설명은 이렇다.
김혜성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내려보냈다.
겉으로 보면 배려인데, 사실은 아직 메이저 레벨에서 완성형은 아니라는 판단에 가깝다.
특히 약점 하나가 정확하게 찍혔다.
스트라이크존 밖 공에 헛스윙이 많다.
삼진 리스크가 크다.
이건 MLB 투수 상대로는 바로 약점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여기서 끝이면 괜찮은데, 이야기가 더 커졌다.
현지에서는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등장했다.
이유도 현실적이다.
다저스는 언제든지 전력 보강을 위해 과감하게 움직이는 팀이다.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해지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자원이라는 평가다.
결국 지금 김혜성 위치는 딱 이거다.
기회 앞에 서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동시에 선택의 대상이기도 하다.
시간도 많지 않다.
곧 토미 에드먼 복귀 예정.
그 전에 눈도장 못 찍으면 경쟁은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지금은 결과 하나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타이밍이다.
콜업으로 올라가느냐, 아니면 진짜 트레이드 카드가 되느냐.
이 시즌 초반, 김혜성에게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몇 주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