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유망주 윤도영이 한일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순한 각오를 넘어, 감정을 숨기지 않은 솔직한 발언이었다. “일본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표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대표팀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계획됐던 튀르키예 전지훈련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무산되면서 국내 훈련으로 방향을 바꿨고, 대신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과의 경기는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일본에 완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경기력에서도 밀렸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윤도영 역시 그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응원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준비 과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는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윤도영 역시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선수로, 대표팀 전력에 큰 힘이 될 자원이다. 그는 “해외파가 합류하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도영의 발언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과의 맞대결에 대해 “경기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말은 더욱 강했다. “연습경기라도 반드시 이기겠다.” 단순한 목표가 아닌, 복수에 가까운 다짐이었다.
현재 윤도영은 유럽에서 성장 과정을 밟고 있다. 브라이튼 이적 이후 곧바로 네덜란드 무대로 임대를 떠났고, 여러 팀을 거치며 출전 기회를 찾아왔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 역시 이를 인정했다. “축구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는 표현에서 유럽 생활의 어려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시차 적응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인터뷰 중에도 두통을 호소하며 “대표팀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이튼과의 소통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후 영상 피드백을 받으며 꾸준히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임대 선수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투자된 자원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제 시선은 다가오는 한일전으로 향한다. 비록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윤도영에게는 의미가 다르다. 단순한 연습경기가 아닌,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은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선수들의 감정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
윤도영은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하지만 그의 태도와 메시지는 분명하다. 과거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그리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확신.
다가올 한일전, 그리고 아시안게임. 윤도영이 말한 ‘복수’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