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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떠난 이유 뭐였나…” 와이스, 선발 탈락 충격

파란바람 2026-03-23 14:12:05




한화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예상 밖의 현실을 마주했다. 호투를 이어가고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사실상 무산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개막 선발진 구상에서 와이스의 이름은 제외됐다.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에서 밀린 것이다.


와이스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16승을 거두며 한화의 핵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선발이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고, 기대감 역시 컸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문제는 ‘성적’이 아닌 ‘경쟁 구도’였다.





휴스턴은 이미 선발 자원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일본 출신 이마이 타츠야를 비롯해 트레이드로 영입된 마이크 버로우스,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까지 사실상 자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유망주 스펜서 아리게티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로테이션은 포화 상태가 됐다.


결국 와이스는 선택지에서 밀려났다. 현지에서는 그가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 활용되거나, 트리플A에서 선발로 대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와이스 본인이 선발 보직을 강하게 원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더욱 뼈아프다. 안정적인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던 KBO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와이스가 못해서 밀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팀 내 자원 경쟁에서 밀렸을 뿐이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의 벽과 경쟁 환경이 냉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제 와이스는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불펜에서 기회를 잡아 다시 선발로 올라설지, 아니면 마이너리그에서 재정비 후 기회를 노릴지 결정해야 한다.


한화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과연 와이스가 이 위기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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