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작 27초, 이미 주인공은 정해져 있었다. 옌스 카스트로프가 제대로 미친 존재감을 찍었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카스트로프는 킥오프 직후 바로 골을 꽂아 넣더니, 후반에는 박스 밖에서 꽂히는 원더골까지 추가. 커리어 첫 멀티골을 찍으며 사실상 혼자 경기를 끌고 갔다.
문제는 팀이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앞서가도 지키지를 못했다. 수비가 계속 흔들리면서 결국 경기 막판 또 실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래도 수확은 분명하다.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카스트로프가 완전히 터졌다는 것. 홍명보호 입장에선 진짜 반가운 카드가 하나 생겼다.
한 줄 정리
팀은 비겼는데, 카스트로프는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