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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크리스 플렉센 미쳤다! 2경기 16K 폭발…폰세급 괴물 예고

파란바람 2026-03-18 13:13:37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이 시범경기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리그 판도를 흔들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투구였다.


플렉센은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기록보다 더 인상적인 건 내용이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삼진으로 흐름을 끊어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압권이다. 앞서 키움전에서도 3⅓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2경기 연속 ‘8K’를 완성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7⅓이닝 16탈삼진이라는 괴력이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단순한 외국인 선발이 아니라 ‘에이스급 존재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구 내용도 인상적이다.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에 커브와 변화구를 섞으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KKK 이닝’을 만들었고, 경기 내내 위기 상황에서도 결정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김원형 감독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캠프 초반에는 구위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전 등판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구위가 더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플렉센은 두산 팬들에게 이미 검증된 카드다. 2020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8승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특히 가을야구에서는 ‘괴물 투수’로 변신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시애틀 시절 14승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고,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6년 만에 다시 두산으로 복귀했다.


이제 관심은 단 하나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다.


지난 시즌 KBO를 지배했던 코디 폰세급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보여주는 탈삼진 페이스와 구위를 고려하면 단순한 기대가 아닌 현실적인 시나리오로까지 거론된다.


두산은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다. 반등을 위해선 확실한 선발 카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흐름만 보면, 그 중심에는 플렉센이 있다.


돌아온 에이스가 진짜 ‘괴물’이 될 준비를 마쳤다. 이제 시즌 개막과 함께 그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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