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일리 맥키언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26 호주 오픈 수영선수권 100m 배영 결승에서 몰리 오칼라핸을 58.06초로 제치고 이틀 만에 두 번째 국내 타이틀을 획득했다. 오칼라핸은 58.98초로 벽을 터치하며 뒤를 이었다. 맥키언은 지난 7일 열린 200m 배영에서도 우승하며 연속 타이틀의 기쁨을 만끽했다.
맥키언은 자신에게 부과된 압박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승리 후에는 그간 너무 가혹하게 자신을 몰아붙였음을 되돌아보며 작은 성취에도 행복을 느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항상 엄격해야 하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면 지금 하고 있는 좋은 일조차 보지 못한다”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강조했다.
24세인 맥키언은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큰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LA를 준비하면서 경험 자체를 즐기고 싶다. 즐길 수 있다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미국의 레이건 스미스, 캐서린 버코프 등과의 경쟁을 기대했다. 맥키언은 파리 2024에서 자신이 ‘한 번의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선수’임을 증명했으며, LA에서는 올림픽 경험 자체를 만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