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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더 기다리지 마세요”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 이탈리아 팬들에게 무료 유니폼 교환 제안

파란바람 2026-04-05 13:39:31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팬들에게 색다른 제안을 내놓았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 지역에서 이탈리아 유니폼을 캐나다 대표팀 유니폼으로 무료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이탈리아계 팬들에게 새로운 응원을 요청하고 있다. “4년을 더 기다리지 마세요. 이탈리아 유니폼을 캐나다로 바꾸세요”라는 메시지는 아쉬움을 겪은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세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원래 같은 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었던 캐나다와의 경기도 무산됐다. 대신 캐나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며, 이번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이탈리아계 캐나다인들이 이번에는 홈팀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론토 칼리지 스트리트에 위치한 카페 디플로마티코 앞에서 유니폼 교환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니폼을 가져오면 캐나다 유니폼으로 무료 교환이 가능하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방문이 권장된다. “이번에는 캐나다입니다”라는 이탈리아어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며 현지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150만 명의 캐나다인이 이탈리아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는 6월 12일 캐나다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지만, 티켓 가격이 크게 상승해 많은 팬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무료 유니폼 교환 이벤트는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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