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 파이널 포에서 최정상급 수비 팀들이 맞붙으면 자연스레 공격이 억제된다. 여기에 긴장감까지 더해지면 어느 한쪽에서 불꽃이 튀는 법이다. 이번에는 UConn의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이 사상 무패 시즌을 마감한 62-48 경기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돈 스테일리를 향해 경기 종료 직전 강하게 항의했다.
아우리엠마는 질문에 짧게 답하며, “말해야 할 만큼 말했다. 그녀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뿐, 진실을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테일리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룬 업적에 대해 큰 존경을 갖고 있다”면서도 “우리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지 않다. 우리는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 파이널 포 맞대결로,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경기에서도 스테일리의 팀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스테일리는 주전 레이븐 존슨의 파울 두 번에 대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이를 본 아우리엠마는 코트 중앙으로 나와 “그렇게 심판에게 말해도 되나?”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만약 내가 그렇게 했다면 퇴장당했을 것”이라며 이중잣대를 우려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테일리는 관련 질문에 “그건 지노에게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만 답했다.
게임콕스의 수비력은 탁월했다. 팀은 UConn의 공격을 강제로 어려운 슈팅으로 몰아넣었고, UConn은 31%의 저조한 팀 슈팅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라 스트롱(4/16)과 아지 퍼드(3/15)는 평소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3점슛은 1/11에 불과했다. 스테일리는 상대를 파울 없이 효과적으로 제어한 점을 칭찬했다. 아우리엠마는 “자유투에서의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스코어 차 14점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결국 UConn의 무패 시즌은 공격 효율 부족과 상대 수비의 압박 속에서 끝났다. 아우리엠마는 팀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며, 스테일리의 팀이 만든 수비와 전략을 막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