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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 넘은 발언’으로 페르난데스 2경기 제외

파란바람 2026-04-04 14:18:37

첼시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리암 로제니어 감독에 의해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 남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는 구단 내부 규율을 어긴 것으로 판단됐다.




로제니어 감독은 FA컵 8강 포트 베일전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두 경기에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하며 “팀 문화와 우리가 구축하려는 방향에서 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페르난데스의 인성과 실력에 대한 신뢰는 유지하고 있으며, 부주장직 역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이 이번 결정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으며, 이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팀 문화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파스토레는 이번 징계가 과도하고 불공정하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걸린 중요한 시점에서 핵심 선수를 제외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특정 구단 이적을 언급한 적이 없고 단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접촉이 없으며 첼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향후 스페인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발언이 추가 논란을 불러왔다. 한편 최근 부진한 성적도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3월 중순 4연패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 합계 8-2로 탈락했다.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재는 첼시에 만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로제니어 감독은 선수들의 발언이 팀 성공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됐다고 보면서도, 더 큰 감정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첼시는 리그 6위로, 4위 아스톤 빌라와 6점 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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