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시드 제시카 페굴라가 찰스턴 오픈에서 다시 한 번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전날 카자흐스탄의 율리아 푸틴체바와의 3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데 이어, 페굴라는 목요일 열린 경기에서도 이탈리아의 14번 시드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를 상대로 1-6, 6-1, 7-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또 한 번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페굴라는 첫 세트를 크게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완전히 흐름을 바꾸며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코치아레토가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페굴라는 끈질긴 경기 운영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페굴라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총 14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3번만 성공시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다음 라운드에서 페굴라는 러시아의 7번 시드 디아나 슈나이더와 맞붙는다. 슈나이더는 캐나다의 레일라 페르난데스를 6-3, 6-0으로 완파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벨린다 벤치치와 매디슨 키스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상위 시드 선수들이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콜산니타스 컵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스페인의 제시카 보우사스 마네이로와 콜롬비아의 카밀라 오소리오가 각각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으며, 체코의 마리 부즈코바는 상대 기권으로 손쉽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