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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약물 중단 시 심혈관 혜택 급격히 사라질 수 있어

정마담 2026-04-05 14:32:49

GLP-1 약물은 당뇨병 치료에서 체중 감량과 심혈관 보호 효과까지 인정받으며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인기 약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2형 당뇨병을 가진 33만3,000명 이상의 재향군인을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약물을 중단하면 건강 이득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GLP-1 치료를 6개월만 중단해도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했으며, 2년간

중단 시 위험은 최대 22%까지 상승했다. 이는 약물 복용 중 얻은 심혈관 혜택을 거의 상쇄하는 수준이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환자가 가장 큰 보호 효과를 경험했으며, 3년간 GLP-1을 꾸준히 복용한 경우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18% 감소했다. 반면, 18개월 미만 사용 후 중단한 경우 혜택은 거의 없었다. 약물 중단 후 재복용한 경우도 효과가

부분적으로만 회복되었으며, 중단 기간이 길수록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는 낮아졌다.


연구팀은 GLP-1 약물의 심혈관 보호 효과가 서서히 구축되지만 중단 시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지야드

알-알리 박사는 “단기 중단만으로도 수년간 쌓인 혜택이 사라지고, 재복용해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며 “GLP-1은 만성질환

치료제인 만큼 환자가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비용, 부작용 관리, 장기적 치료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3월 18일 BMJ Medicine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재향군인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내용은 재향군인청이나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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