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구가 없을 때 길이를 재야 하면, 제 손을 사용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걸 느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 한 마디는 약 1cm, 세 손가락은 약 5cm, 손 한 뼘은 약 20cm 정도라는 기준에 익숙해졌죠. 무언가를 잴 때는 손을 직접 대고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기준으로 길이를 맞춰봅니다. 만약 손보다 길다면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이어서 재면 되고요. 이렇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점점 더 자연스럽고 정확해져서, 마치 항상 측정 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에요.